LAC, '42점·11실책' 돈치치의 댈러스 잡고 기선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가 시작했다. 첫 날에는 큰 이변이 벌어지지 않았다.

LA 클리퍼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리조트의 ESPN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 어드벤트 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7전4선승제)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8-110으로 이겼다.

서부 2번 시드의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린다. 서부 7번 시드의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의 팀. 돈치치는 42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턴오버를 11개나 범하며 팀 패배의 원흉을 제공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3쿼터 도중 테크니컬파울 2개로 퇴장 당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29점, 폴 조지가 3점슛 4개 포함 27점으로 이름값을 확실하게 했다.

유타 재즈의 도노반 미첼도 돈치치와 비슷한 기분이었을까. 57점을 쏟아붓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덴버 너겟츠는 1라운드 1차전서 자말 머레이의 36점, 니콜라 요키치의 29점 활약을 앞세워 유타에 135-125로 이겼다.

이밖에 토론토 랩터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134-110, 보스턴 셀틱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9-101로 누르고 1라운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레너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