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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태사자 멤버 김영민이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태사자 김영민이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는 "태사자와 인연이 깊다"며 "준석 씨 결혼할 때 내가 사회를 봤다. 김형준과는 축구 게임을 자주 했다. 형준 씨가 침착해 보이지만 흥분하면 컨트롤 힘들다"고 인연을 공개했다. 김영민은 "남창희랑도 인연이 깊다. 남창희가 연예인들 앉혀놓고 강의하는 '스타스쿨'에 자주 나갔다"며 남창희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콘서트가 취소돼서 너무 아쉽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김영민은 "4월에 예정돼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취소됐다. 멤버 이동윤이 미국에 있어서 더 상황이 안 좋다. 들어오면 격리 기간도 있으니까"라고 콘서트 재개에 대한 어려움을 얘기했다. 또한 "이동윤은 미국에서 일식집을 하고 있다"며 "저는 미국에 한 번도 가본 적 없는데 멤버들은 가서 동윤이 형이 직접 만들어주는 스시롤을 먹었다더라"라고 멤버 이동윤의 근황을 공개했다.
남창희는 "태사자 '도'에 김희선 씨가 나온 게 유명하다. 어떤 인연이었나"라고 물었고, 김영민은 "같은 소속사였고 대스타였다. 저희 홍보를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 데뷔전에 쇼 프로그램도 같이 출연하고, 태사자 이름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분이다. 언젠가 꼭 은혜를 갚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윤정수가 "김희선 씨는 지금도 잘살고 있어서 안 갚아도 될 것 같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태사자 라이벌은 누구였나"라는 질문에 김영민은 NRG를 꼽으면서, "데뷔가 한 달 정도 차이 난다. 방송국에서 라이벌로 많이 엮었다. 그런데 사실 라이벌이라기엔 분위기가 완전 달랐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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