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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내는 법 배우고 싶어"…'최요비' 김동완, 성실남의 첫 요리 프로 MC 도전기

시간2020-08-19 10:46:42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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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요리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전 EBS '최고의 요리비결(이하 '최요비')' 공식 유튜브 채널엔 김동완의 랜선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동완은 EBS 측에 특별히 요구해서 만든 명함과 출입증을 보여주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이동현 기자는 김동완에게 "처음에 MC 제안을 받았을 때 소감이 어땠냐"고 질문했다.

김동완은 "저는 그때 마침 최근에 유튜브를 시작하기도 했고, 거기서도 메인 콘텐츠가 요리이다. 막 흥미를 느낄 때 제안을 받아서 너무 즐거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딱 1주차 촬영을 했는데 '진짜 요리를 제대로 하는 게 쉽지 않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박민영 아나운서는 "많은 분들이 MC자리를 탐내하신다. 본인이 발탁된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시냐"고 묻자 김동완은 "이유는 모르겠다. 그런데 제가 실제로 그렇지는 않지만 나름 부지런하고 열심히하는 캐릭터라서 그걸 믿고 해주신 것 같다. 부담을 많이 갖고 있고, 열정도 불타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즐겨 만드는 요리를 설명하며 "남자들이 다 그렇듯이 스테이크 이런 걸로 시작하다 조금씩 조리를 하고 있다. 제육볶음, 불고기, 갈비찜 같은. 최근엔 갈비찜이랑 소고기 스튜를 접목시켰더니 너무 맛있더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야기 꽃을 피우던 중 박민영 아나운서는 김동완에게 "이렇게 멋진 싱글이 요리 프로그램 MC를 하는 것 자체가 '예비 신랑을 준비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고 운을뗐다.

그의 말에 김동완은 "자꾸 사람들이 잊어버리시는 것 같은데 전 30살 때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 벌써 12년 째다"라고 유머있게 답하며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매 주 다른 일품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직접 연어를 손질하며 솜씨를 뽐낸 김동완은 배우고 싶은 레시피가 있냐는 질문에 "이제 겨우 1주 촬영을 했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게 여기 분들이 조미료를 안 쓰신다. 그런데도 너무 맛있는 맛을 내신다"고 감탄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 주도 많은 교육이 됐는데, 앞으로도 조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며 "지금 저는 좋은 재료를 먹을 수 있게 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맛을 내는 법을 선생님들께 더 배우고 싶다"고 바라는 점을 언급했다.

한편 '최고의 요리비결'은 요리의 대가가 출연하여 평소에 즐겨먹는 장, 찌개, 김치 등 기본 음식의 제조 비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김동완이 12대 진행자로 출연한다.

매주 평일 오전 10시 50분 방송.

[사진 = EBS '최고의 요리비결' 유튜브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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