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 베드씬 후 별명 '귀뚝이'…침대에서 벌떡 일어난다고" ('한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영민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배우 김영민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영민은 드라마 이미지와 달리 유쾌한 면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침착하고 차분한 스타일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내숭이다"라고 말한 뒤 즉석에서 발랄한 노래를 열창해 폭소케 했다.

올해 50살인 '최강동안' 김영민은 "마동석 친구랑 같이 영화를 찍을 때 같이 장난을 치고 있으니까 '쟤는 대체 뭐야'라고 하더라. 동안 비결은 덜 떨어지면 된다. 어렸을 때부터 제가 덜 떨어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와의 베드씬으로 별명이 생겼다는 김영민은 "오뚝이처럼 침대에서 계속 벌떡 일어난다고 '귀뚝이'라고 하더라.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별명이 '귀때기'였는데 합쳐서 '귀뚝이'라고 부른다. 저는 너무 재밌게 받아들였다"고 전하며 "실제로 그러면 (바람피우면) 큰일 난다. 말 잘 듣는 남편으로 살고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