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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서권순이 '국민 시어머니'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국민 시어머니'로 불리는 배우 서권순이 출연했다.
이날 서권순은 드라마 속 시어머니 모습과 달리 "실제로 며느리는 없다. 딸만 둘이서 사위가 둘이다. 저는 사위에게 늘 사랑한다고 한다. 큰소리를 쳐본 적도 없다. 부부가 사는데 이런저런 다툼이 있을 거다. 저는 절대 그 자리에 나타나지도 않고 내색을 안 한다. 어른들이 개입하면 작은 일이 크게 번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권순은 '국민 시어머니' 타이틀을 안겨준 '사랑과 전쟁'을 언급하며 "제가 사실 '사랑과 전쟁'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매주 주인공인 데다가 강한 캐릭터이다 보니까 화가 나는 거다"며 "너무 감사하게 언제나 저를 보면 '좋아해요. 그런데 어쩜 그렇게 악한 역을 하시냐'고 한다. 그럼 저는 '악한 건 안 한다. 강한 역이다'라고 답한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는 국민 시어머니라는 타이틀이 감사하다. 연기자로서 그런 호칭도 즐기고 좋아한다. 스트레스를 안 받냐고 물어보는데 오히려 더 해소가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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