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정찬성과의 맞대결서 패했던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22-8-1, 미국)가 밴텀급에 도전한다.
에드가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UFC Fight Night(이하 UFN)’에서 동체급 랭킹 5위 페드로 무뇨즈(18-4, 브라질)와 맞붙는다. 에드가의 밴텀급 데뷔전이 예고된 ‘UFC Fight Night: 뮤뇨즈 vs 에드가’ 메인카드 경기는 23일 오전 9시 3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에드가는 이번 주 UFN 경기를 통해 밴텀급 데뷔전을 치른다. 에드가가 UFC 무대에서 체급을 변경한 것은 라이트급에서 페더급으로 전향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에드가는 외신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알리며 “라이트급 챔피언에 이어 두 번째 챔피언 벨트를 겨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드가는 연패에 빠졌다. 작년 7월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의 벽에 막혔다. 이어 12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좌우 연타에 이은 파운딩 공격으로 1라운드 KO 패했다. 에드가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레슬링 실력과 빠른 풋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40대를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에드가의 밴텀급 첫 상대는 랭킹 5위 페드로 무뇨즈다. 격투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밴텀급 차기 타이틀 컨텐더 중 경쟁력 있는 파이터로 평가 받는다. 특히 동체급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를 상대로 피니시 승을 챙기기도 했다. 이번 UFN에서 무뇨즈는 UFC 데뷔 이후 첫 메인 이벤트에 나선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오빈스 생 프뤼(24-14, 미국)와 알론조 메니필드(9-1, 미국)가 라이트헤비급에서 맞붙는다. 지난 5월 열린 UFN에서 오빈스 생 프뤼는 헤비급에 도전했으나 벤 로스웰을 상대로 판정패했다. 오빈스 생 프뤼와 맞붙을 알론조 매니필드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 Dana White Contender Series)’ 출신으로 2019년 UFC 프로 무대 데뷔 이후 2연승을 거뒀지만, 직전 대회인 UFC 250에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무뇨즈-에드가. 사진 = 커넥티비티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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