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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루빈 카잔에 합류한 황인범이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루빈 카잔은 20일(현지시간) 황인범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루빈 카잔과 3년 계약을 체결한 황인범은 등번호 6번을 차지했다.
황인범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인범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것을 항상 원해왔다. 최근 루빈 카잔이 나에게 접촉했고 팀에서의 나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줬다. 슬러츠키 감독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준 것이 이적의 큰 이유다. 전화 통화를 했고 감독에 대해 찾아봤다. 빅 클럽의 유명한 감독과 함께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루빈 카잔은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었던 카잔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인범은 "카잔에 대해 많이 알아봤다. 독일전 승리는 기적 같았다. 카잔은 아시아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카잔이 약 10년 전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클럽을 이전의 위치로 되돌려 놓는 것"이라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루빈 카잔은 올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1무2패의 성적으로 16개팀 중 13위를 기록 중이다. 카잔은 오는 22일 CSKA모스크바를 상대로 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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