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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천신만고 끝에 일정을 재개했지만, 또다른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메츠도 타격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현지언론들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 구성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이들이 나왔다. 선수 1명, 구단 관계자 등 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메츠는 당분간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일단 21일 메츠-마이애미 말린스, 오는 22일 메츠-뉴욕 양키스를 취소했다. 메츠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다면, 취소되는 경기 역시 늘어나게 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메츠 선수단은 뉴욕으로 이동한다. 이어 격리된 상태에서 추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2020시즌을 개막했고, 팀별 60경기만 치르는 단축시즌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각 팀들이 정상전력으로 치를 수 없는 실정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집단감염으로 인해 시즌 종료까지 강행군을 소화해야 하며, 최근에는 신시내티 레즈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메츠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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