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전 세계를 향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Dynami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멤버 RM은 "오랜만이다. 너무 반갑고, 기다렸다"며 "유트브를 통해 일상이나 작업기도 공개하고, 하반기에 릴리즈할 앨범 작업에도 열중하고, 틈틈이 자기개발을 시간을 가지면서 유익하게 보냈다. 6월에 방방콘으로 아미 여러분과 만나 아쉬운 마음도 달랬다. 리얼리티도 찍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신곡 'Dynamite'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가 야기한 무력감과 허탈감을 이겨낼 돌파구로서 희망의 메시지를 녹여냈다.
지민은 "앨범 작업을 하는 도중에 'Dynamite'라는 좋은 곡을 만나서 계획에 없던 디지털 싱글을 내게 됐다"고 밝혔고, 진은 "'환하게 불을 밝힐 거야'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며 "지금 바로 방탄소년단이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RM은 "듣자마자 신났고, 저희가 시도해보고 싶었던 신나는 곡이라 들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녹음실에서도 춤을 추면서 신나게 했다"며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팬들과 빨리 나누고 싶었다. 하반기 새 앨범을 내기 전에 파격적으로 싱글로 내게 됐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제이홉은 "처음 들었던 기분 좋은 느낌을 살리려고 했고, 다른 곡을 녹음할 때처럼 곡의 분위기를 잘 전달하려고 했다. 듣는 분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썼다"고 녹음 뒷이야기를 전했다.
중독성 강한 청량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에 걸맞게 안무도 경쾌하다. "포인트 안무가 존재한다"는 정국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많다. 기대를 많이 해주셔도 될 것 같다. 멤버 별로 제스처나 개인적인 멋과 개성을 살린 안무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오전 9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Dynamite'의 첫 무대를 펼친다. RM은 "유일하게 나가지 못했던 시상식"이라며 "그래서 더 떨리고 설렌다.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신곡 목표를 묻는 질문엔 슈가가 "좋은 성적이 나오면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겠지만 특정한 성과를 목표로 삼기 보다 늘 최선을 다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면서 "이번 싱글 'Dynamite'에 대해선 모두가 지쳐있는 이 시기에 힘을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 하에 출발한 곡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을 내시고 위안을 삼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반기 발매할 새 앨범에 대한 힌트도 남겼다. 멤버들은 "올 초부터 준비를 해왔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에는 더더욱 방탄소년단의 향기가 묻어나는 앨범이자,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오후 1시 발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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