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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故 구하라에 폭행 및 협박을 가한 혐의로 법정구속된 최종범(29)이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21일 머니투데이는 "법조계에 따르면 최종범은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6월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네티즌 수십명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최종범의 변호인은 "안 좋은 기사가 계속 나가면서 최씨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항의를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최씨가 운영하던 미용실도 결국 문을 닫는 등 피해를 본 게 많다"고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피고소인들을 불러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최종범은 2018년 9월 구하라에 상해를 입히고 몰래 촬영한 동영상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그에게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와 함께 구씨 집의 문짝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도 적용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최종범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바로 법정구속됐다. 1심에선 최종범에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형이 너무 가볍다고 판단해 형이 높아졌다. 그러나 2심에서도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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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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