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 "주원, 참 착한 친구…연기할 때는 똑 부러져" [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희선과 주원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시청률 퀸' 김희선과 믿고 보는 주원이 만나 2020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성을 자랑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희선(윤태이/박선영 역), 주원(박진겸 역)은 막강한 존재감과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앨리스'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 김희선 "착한 주원, 연기할 때는 프로페셔널"

김희선은 극중 얼굴은 같지만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했다. 주원과도 2가지 관점에서 연기 호흡을 맞춰본 셈이다.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주원을 지켜본 김희선은 주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주원은 참 착하다. 요즘 어린 친구들 중에 이렇게 착한 친구가 있나 싶을 정도다. 그러면서도 촬영할 때는 굉장히 똑 부러지고 집중력도 좋아서 '프로페셔널하구나'라고 생각했다. 촬영 내내 주원의 긍정 에너지도 많이 받고, 함께 으?X으?X해서 더 좋은 작품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주원 "김희선 선배와 호흡 완벽, 매력이 많은 배우"

극중 선천적 무감정증 형사 역할을 맡은 주원은 "김희선 선배와의 호흡은 정말 좋았고 완벽했다. 선배의 매력은 순간의 집중력, 그리고 굉장히 행복하고 밝은 에너지, 아이 같은 순수함인 것 같다. 매력이 많고 인간성까지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김희선과의 호흡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김희선과 주원이 함께 촬영할 때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공개된 메이킹 영상 등을 통해 이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두 배우의 팀워크는 드라마 속 캐릭터로, 연기 호흡으로 바로 이어졌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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