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라이언 롱 롯데 타격코치가 심판진에 어필한 후 퇴장 당했다. “욕설이나 심한 말을 한 것은 아니다. 과한 몸짓이 오해를 산 것 같다”라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펼쳤다.
롯데는 두산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선발 등판한 노경은-이승진이 각각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어 7회에 투입된 양 팀 불펜투수들도 무실점해 0-0 스코어가 이어졌다.
그런데 8회초 1사 1루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김준태가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후 롯데 더그아웃이 어수선해진 것. 이어 롱 타격코치가 퇴장을 당했다.
롯데 측은 이에 대해 “김준태가 타석에 있을 때 포수의 타격 방해에 대해 어필했지만, 배트와 포수 미트의 차이가 커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롱 타격코치가 잘못된 판정이 아니냐는 어필을 했는데, 욕설이나 심한 말을 한 것은 아니다. 과한 몸짓에 오해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라이언 롱 롯데 타격코치(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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