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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세비야가 인터밀란을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세비야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세비야는 통산 6번째 UEFA 클럽대항전 정상에 올랐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3연패에 성공했던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5분 루카쿠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루카쿠가 세비야의 카를로스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루카쿠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세비야는 전반 12분 더용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더용은 오른쪽 측면에서 나바스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세비야는 전반 33분 더용이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더용은 프리킥 상황에서 바네가가 페널티지역으로 띄운 볼을 또 한번 헤딩골로 연결했다.
인터밀란은 전반 36분 고딘이 재동점골을 터트렸고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브로조비치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고딘이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두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인터밀란은 후반 29분 루카쿠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에서 카를로스가 시도한 오버헤드킥 슈팅이 루카쿠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결국 세비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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