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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전 멀티골과 함께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더용이 유로파리그 결승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더용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멀티골과 함께 세비야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더용은 전반 12분 나바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한데 이어 전반 33분에는 바네가의 어시스트를 또한번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더용은 경기 후 UEFA가 선정한 MOM에 이름을 올렸다. 더용은 "대회를 치르는 동안 이렇게 어려운 경기들을 치러왔고 우리는 팀으로 활약했다. 두 번의 헤딩골은 놀라운 일"며 "감독에게 나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고 감독은 오늘 아침 나에게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헤딩은 나의 특기다. 첫 번째 득점에서 나바스의 크로스는 완벽했고 운도 있었다. 두번째 헤딩골 장면에선 바네가가 연결해준 볼이 훌륭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비야는 인터밀란전 승리와 함께 통산 6번째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지난 2006년 UEFA컵 우승과 함께 첫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던 세비야는 그 동안 치른 6번의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에서 모두 승리하는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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