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폭발력을 발휘, 2라운드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토론토 랩터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0 NBA(미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117-92 완승을 따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기록, 2라운드 진출까지 1승 남겨두게 됐다.
파스칼 시아캄(26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서지 이바카(20득점 13리바운드 어시스트)는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토론토는 프레드 반블릿(2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6개를 터뜨리는 등 총 18개의 3점슛을 넣으며 브루클린은 무너뜨렸다.
토론토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 초반 반블릿, 카일 로우리 등이 3점슛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한 토론토는 이후 골밑장악력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해 주도권을 지켰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4-17이었다.
토론토는 2쿼터에 더욱 멀리 달아났다. 이바카가 내외곽을 오가며 존재감을 과시한 가운데 고른 득점분포까지 보여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것.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가던 토론토는 반블릿의 버저비터까지 더해 57-42로 2쿼터를 마쳤다.
토론토는 3쿼터에도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시아캄이 3점슛을 터뜨린 토론토는 로우리도 꾸준히 돌파를 시도, 타일러 존슨을 앞세운 브루클린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토론토는 꾸준히 림을 가른 3점슛을 묶어 84-68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역시 토론토가 지배한 시간이었다. 토론토는 이바카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을 더해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25점 앞선 상황서 경기종료 부저를 맞았다.
[토론토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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