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LG 트윈스가 호재를 앞두고 있다. 이천웅도 복귀한다면, 보다 풍성한 외야 자원을 바탕으로 후반기 레이스를 치를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2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이천웅의 복귀시점에 대해 전했다.
이천웅은 LG의 리드오프로 활약, 올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283 1홈런 27타점 39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한화전에서 황영국의 투구에 왼쪽 손목을 맞았고, 골절진단을 받았다. 당시 LG가 복귀까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 기간은 4주였다.
류중일 감독은 이천웅의 몸 상태에 대해 “최근 검진에서 뼈가 다 붙었다는 소견을 받았다. 기술훈련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티배팅을 비롯해 단계적으로 훈련을 거칠 것이다. 아무래도 투수보다 야수가 빨리 복귀하지만, 앞으로 2주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싶다. 2군 투입 시기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변수로 인해 리드오프를 잃었지만, 홍창기가 이천웅의 공백을 메워준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천웅이 건강하게 돌아오면, LG로선 보다 탄탄한 외야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류중일 감독은 “(홍)창기가 잘해주고 있다. (이)천웅이가 복귀하면 투수 유형에 따라 선수를 투입해야 할 것 같다. 상황을 보고 타격코치와 의논해서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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