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우 결승골' 인천, 수원 꺾고 2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인천이 수원에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인천은 2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에서 수원에 1-0으로 이겼다. 인천의 송시우는 이날 경기에서 교체투입된 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하위 인천은 2연승과 함께 2승5무10패(승점 11점)를 기록해 11위 수원(승점 14점)과의 격차를 승점 3점차로 줄였다.

인천은 수원을 상대로 무고사와 아길라르가 공격수로 나섰고 김준범 지언학 김도혁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강윤구와 김준엽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오반석 양준아 김연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다.

수원은 타가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민우와 임상협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박상혁 염기훈 이상민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박재원 조성진 헨리 장호익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양형모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천은 전반 22분 김준엽의 크로스에 이어 무고사가 골문앞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수원은 전반 22분 염기훈의 침투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타가트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인천은 전반 33분 김도혁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양형모에 막혔다. 수원은 전반 45분 타가트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이태희에 잡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인천은 후반 10분 아길라르를 빼고 송시우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11분 박대원 대신 안토니스를 투입했다. 이후 수원은 후반 17분 박상혁을 빼고 최성근을 출전시켰다.

인천은 후반 24분 송시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송시우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29분 이상민 대신 한석희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인천은 후반 34분 김준엽 대신 정동윤을 투입했다. 이어 인천은 후반 37분김준범을 빼고 문지환을 출전시켰다. 이후 양팀이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수원이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인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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