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송시우가 수원전 결승골과 함께 인천의 2연승을 이끌었다.
송시우는 22일 오후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에서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후 후반 2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인천은 송시우의 활약과 함께 수원에 1-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최하위 인천은 11위 수원과의 격차를 승점 3점차로 줄여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송시우는 경기를 마친 후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 좋았다. 많이 힘들었는데 후반기에 힘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득점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 다행이다. 10경기가 남았는데 팀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에 있을 때 팀이 어려운 상황을 많이 봤고 전역 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다"는 송시우는 "팀 성적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풀리지 않아 부담이 됐다. 여유있는 상황에서도 성급하게 했던 것 같다. 동료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해도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마음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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