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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O MVP 출신 조쉬 린드블럼(밀워키)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린드블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린드블럼이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62.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시카고 컵스 원정에선 5이닝 5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1회부터 실점했다. 1사 후 아담 프레이저에게 맞은 안타가 화근이었다. 후속 조쉬 벨을 초구에 3루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콜린 모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2회는 선두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2루타를 맞으며 출발했다. 이번에는 실점하지 않았다. 콜 터커의 진루타로 계속된 1사 3루에서 JT 리들의 1루수 땅볼 때 1루수가 홈을 택하며 3루주자 폴랑코가 태그아웃됐다.
3회 8구 삼자범퇴에 이어 1-1로 맞선 4회 다시 흔들렸다. 선두 모란의 볼넷에 이어 폴랑코에게 우중월 2점홈런을 헌납한 것. 이후 리들-스탈링스의 연속안타로 1, 2루 위기에 몰리며 계속해서 흔들렸으나 에릭 곤잘레스를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린드블럼은 1-3으로 뒤진 5회말 브렌트 수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68개.
밀워키가 최종 5-12로 패하며 린드블럼의 첫 패전이 확정됐다. 3연패에 빠진 밀워키는 시즌 11승 14패,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6승 17패가 됐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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