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하다 충돌한 러셀·박준태, 정강이 통증으로 교체[MD현장]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에디슨 러셀과 중견수 박준태가 정강이 통증으로 동시에 교체됐다.

러셀과 박준태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4번 유격수,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2로 앞선 4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두 사람은 3회초 수비 도중 충돌했다. 1사 후 최원준의 타구가 외야 가운데로 떴다. 유격수 러셀과 중견수 박준태가 낙구 지점을 따라갔고, 박준태가 벤트레그 슬라이딩을 하며 타구를 잡았다. 이때 박준태의 발과 러셀의 배가 충돌했다.

키움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정강이 통증으로 교체됐다. 점점 부어 오르면서 멍이 들고 있다.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했다.

[러셀(위), 박준태(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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