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한현희가 피홈런 두 방에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으나 6회에 급격히 흔들렸다. 이영준마저 흔들리면서 패전 위기에 처했다.
키움 한현희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86개.
한현희는 약 한달 전 체인지업 장착 이후 눈에 띄게 안정감을 찾았다. 7월18일 인천 SK전부터 6경기 중 세 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다만 18일 창원 NC전서는 4⅓이닝 5실점으로 다시 흔들렸다. 올 시즌 KIA전 두 번째 등판. 7월13일 광주에서 2이닝 8피안타 1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톱타자 최원준을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프레스턴 터커에게 1B1S서 체인지업을 던지다 선제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최형우를 1루 땅볼,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슬라이더였다.
2회 1사 후 유민상에게 1B1S서 포심패스트볼을 구사하다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박찬호를 우익수 파울플라이, 고장혁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3회 김규성, 최원준, 터커를 삼자범퇴로 잠재웠고, 4회에는 최형우와 나지완을 각각 10구, 7구 끝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김민식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 유민상, 박찬호, 고장혁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갑자기 흔들렸다. 김규성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1사 2루서 터커에겐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서 교체됐다. 이영준이 최형우를 사구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나지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대타 황대인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한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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