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IA가 전날 역전패 충격과 5연패서 동시에 탈출했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8-7로 이겼다. 5연패서 벗어났다. 45승43패가 됐다. 키움은 55승38패가 됐다.
KIA는 1회초 1사 후 프레스턴 터커가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에게 볼카운트 1B1S서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월 선제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키움은 1회말 서건창과 김하성의 좌중간안타, 이정후의 우중간안타, 에디슨 러셀의 중전안타를 묶어 순식간에 2점을 뽑았다. 무사 1,3루 찬스서 김웅빈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사이 1점을 추가했다.
KIA는 2회초 1사 후 유민상이 한현희에게 1B서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그리고 6회에 역전했다. 김규성의 우전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 프레스턴 터커의 볼넷과 최형우의 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나지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대타 황대인의 역전 1타점 중전적시타가 터졌다. 유민상과 박찬호가 잇따라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도망갔다.
키움은 7회말 1사 후 김혜성이 좌전안타를 쳤다. 대타 박동원의 중전안타에 이어 대타 이지영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았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정후의 중전안타와 전병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정후가 3루 도루에 실패했으나 김웅빈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허정협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대타 김주형 타석에서 김명찬의 폭투에 3루 주자 김웅빈이 홈을 파고 들어 동점 득점을 올렸다. 비디오판독 끝 세이프.
결국 KIA가 9회에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김규성이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초구 143km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했다. 계속해서 최원준의 중전안타와 터커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2사 후 나지완이 1타점 좌중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키움은 9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과 2사 후 전병우의 중월 1타점 3루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는 6⅓이닝 9피안타 5탈삼진 4실점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김규성이 가장 돋보였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8회말 비디오판독 3분이 지난 후 판정이 뒤집힌 것에 대해 어필하다 퇴장 당했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5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이영준과 조상우가 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조상우가 패전투수가 됐다.
[김규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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