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김규성이 팀 연패를 끊는 큰 역할을 했다."
KIA 타이거즈가 마침내 5연패서 벗어났다. 23일 고척 키움전서 8-7로 이겼다. 6-6 동점이던 9회초 김규성이 조상우의 초구 143km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결승 솔로홈런을 쳤다.
이후 조상우를 상대로 볼넷과 안타를 추가했고, 양현을 상대로 나지완이 쐐기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9회말에 1실점했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8회말 비디오판독 3분 초과 후 판정번복에 대해 어필하다 퇴장했으나 극복해냈다.
윌리엄스 감독의 퇴장 이후 마크 위더마이어 수석코치가 경기를 이끌었다. 위더마이어 수석코치는 경기 후 "김규성이 팀 연패를 끊는 큰 역할을 했다. 그동안 수비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타격에서 고전했는데, 스스로 이겨내 홈런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위더마이어 수석코치는 "선발투수 브룩스가 좋은 투구를 하며 경기 상황을 유리하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김명찬, 이준영, 정해영이 긴박한 상황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상현도 실점했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라고 했다.
[위더마이어 수석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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