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최윤정(김보연)이 송나희(이민정)의 권유로 알콜성 치매 검사를 받았다.
23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선 횡단보도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최윤정을 송나희가 발견해 구했지만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이후 중요한 얘기가 있다며 최윤정을 찾아온 송나희는 "그런 증상이 처음이셨어요? 너무나 익숙하던 것들이 갑자기 기억이 안난다든지, 건망증이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심해졌다든지, 감정 기복이 심해서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든지"라고 캐물었다.
"얘, 나 취조하니?" 하고 최윤정이 불쾌해했지만 송나희는 냉정한 표정으로 "술은 일주일에 몇 번이나 드세요? 보통 집에서 혼자 드시는 것 같은데, 횟수랑 양은요? 혹시 블랙아웃…, 필름도 자주 끊기세요?"라고 구체적으로 증상을 확인하려고 했다.
최윤정은 거듭 짜증 섞인 말투로 송나희에게 발끈했으나, 송나희는 "당황하지 말고 들으세요. 어머니 알콜성 치매이신 것 같아요"라고 했다. 최윤정은 놀랐고, 송나희는 침착하게 "일반적인 건망증과는 달라요"며 전형적인 치매 초기 증상 같다며 더 늦기 전에 정밀검사를 받자고 했다.
결국 이날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송나희가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가운데 최윤정이 알콜성 치매 검사를 받으며 마무리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시선이 쏠리게 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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