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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작가 곽정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발적 자가격리를 실천했다.
23일 곽정은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진행할 예정이었던 강의가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매일매일 무언가가 취소되고 또 좌절되는 경험을 하지만, 언젠가 이런 일들에도 끝이 있다고 믿는다"며 "방역수칙 정말 꼼꼼하게 지켜온 헤르츠였지만, 3단계 격상까지도 염두해야 하기에 9월은 디어셀프도 쉰다. 담담하게 쓰지만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곽정은은 집 안에서 자발적 자가격리를 실시하며 책을 읽고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등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날인 24일 "어느날 졸린 눈으로 빵에 커피를 마시는데 속보로 백신 3상 완료라는 뉴스가 뜰 날이 오기를. 그리고 그런 날이 오기 전이라 해도 내가 늘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며 갈 수 있기를"이라며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유예하는 일이 없기를. 백신만 나오면, 코로나만 끝나면...이것이 우리가 늘 하던 '대학만 가면, 대학만 졸업하면, 3년차만 지나면, 결혼만 하면, 애들만 좀 키우면....'의 태도와 다를 것이 없음을 깨닫는 하루하루"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상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좋은 말씀 감사해요", "오늘에 충실하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등 응원의 말을 남겼다.
[사진 = 곽정은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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