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시즌 89번째 경기만에 처음으로 3연승을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6-3으로 이겼다.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25승63패1무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LG는 51승39패1무, 4위로 내려갔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이 볼넷을 골라냈다. 로베트로 라모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사이 이형종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한화 포수 이해창이 2루에 악송구한 사이 이형종이 3루에 들어갔다. 1사 3루서 장준원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홈에 악송구하면서 이형종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임종찬의 중전안타와 이해창의 희생번트, 이용규의 짧은 좌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강경학이 동점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브랜든 반즈가 역전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렸다.
한화는 6회초에 도망갔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노수광은 좌전안타를 날렸다. 임종찬이 희생번트를 댔고, 진해수가 3루를 선택했으나 세이프. 무사 만루서 이해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용규 타석에서 진해수가 폭투를 했다. 이용규가 볼넷을 얻어냈다. 대타 송광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한화는 7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이성열의 볼넷과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노수광이 좌측에 뜬공을 쳤으나 LG 좌익수 이형종이 낙구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 타구는 이형종의 얼굴을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그 사이 이성열이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9회초 1사 후 노시환의 우측 담장 상단을 맞는 3루타에 이어 노수광이 우선상 1타점 3루타를 날렸다. LG는 9회말 1사 후 로베르토 라모스의 볼넷, 대타 김호은의 사구, 유강남의 투수 땅볼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정주현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나 대타 정근우가 한화 마무리 정우람에게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됐다.
한화 선발투수 김이환은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타선에선 이용규와 노시환이 3안타, 노수광이 2안타를 날렸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5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이환(위), 한화 선수들(가운데, 아래).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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