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코리안 좀비 정찬성, 아내 박선영X박재범 특급 내조 속 경기 준비 [MD리뷰]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세계 타이틀전을 향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정찬성, 박선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찬성은 세계 격투기 순위 2위 오르테가와 대전을 예고했다. 그는 "오르테가가 아직 사인을 안하고 있다. 긴장했냐"며 도발했다. 이어 "승리 시 다음 목표는 세계 타이틀전"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경기를 앞두고 준비 역시 쉽지 않았다. 정찬성은 미국에 있는 스파링 파트너를 한국으로 데려와야 했고, 박선영은 "한국에 와서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하며 지낼 곳 역시 우리가 마련해 줘야 한다. 경기 관련 총 비용이 1억 6천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애초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비용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 사람은 바로 소속사 AOMG 수장인 박재범이었다.

이날 박재범은 경기에 쓸 마우스피스를 직접 들고 등장했다.

박선영은 "솔직히 준비할 생각을 못했다. 내가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아보겠다 했더니 재범씨가 해결해줬다"고 현장을 찾은 박재범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찬성은 "정확히는 스폰서를 구해준거다. 그전에는 협찬사 없이 스스로 비용을 감당했다"라고 했다. 박선영 역시 "박재범의 한 마디 때문에 들어왔다. 돈 벌어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내가 잘 벌고 잘 나가기 때문에 안 그래도 된다고 했다. 우리가 가는 길을 도와준다고 했다"고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정찬성은 "달콤한 말에 의심을 하기도 했지만 진짜 제가 돈을 안 벌어주고 있는데 아낌없이 지원해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재범의 열혈 지원과, 경기를 앞두고 모든 신경을 정찬성에게 쏟아붓고 있는 아내 박선영의 내조 덕분에 정찬성은 아시안 첫 랭킹 1위를 향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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