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김호중, '위대한 배태랑'은 無편집 등장 "노래와 나는 하나"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호중이 JTBC '위대한 배태랑'에 편집 없이 그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위대한 배태랑'에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꼭 '위대한 배태랑'에 출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 다니엘 헤니는 미국에서 온 후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녹화에 참여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관심을 또 하나의 끈 요소는 김호중의 정상 출연이었다. 김호중은 약 2년간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14일 경찰에 고발당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은 불법 도박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를 했으며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TV조선 측은 21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에서 김호중의 출연분을 통편집 했고, KBS 등 타 방송사도 향후 출연 여부를 고심 중이다. 이 가운데 JTBC가 무편집 정상 방송을 결정한 것이다.

'위대한 베테랑'에서 김호중은 다니엘 헤니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케미를 뽐냈다. 다니엘 헤니는 "항상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직접 가수를 만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고, 김호중은 "나는 매일 노래를 연습한다. 왜냐면 노래와 나는 하나이기 때문이다"며 즉석에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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