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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고경표가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고경표는 25일 공개된 매거진 뷰티쁠 화보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엉뚱한 표정의 괴짜스러운 모습부터 언제나 그랬듯 열일하는 원조 훈남 비주얼까지 여심을 저격하는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JTBC 새 드라마 '사생활'로 복귀를 앞둔 그는 "그동안 시도하지 않은 캐릭터로 보이면 좋겠다. 8대2 가르마 머리를 하고, 슈트를 입고 나온다. 슈트의 모양과 핏 등도 신경 썼다. 그리고 몇 년 만에 몸무게 앞자리가 7로 바뀔 정도로 다이어트를 했다. 작품에 누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한다"며 제대 후 첫 복귀작에 임하는 열정을 전했다.
이어 고경표는 "군대에 있을 때 제가 나왔던 드라마를 모두 다시 봤다. '질투의 화신', '최강 배달꾼', '크로스', '시카고 타자기' 등등. 지금과 당시의 해석이 다르니까 그러겠지만, 지난 연기를 다시 보는 게 참 어렵더라"며 지난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왜 저기서 저렇게 연기했을까?’, ‘저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됐을 것 같은데' 같은 반성을 하면서 감정의 과잉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기자이자, 보통 사람이기도 한 고경표는 “연예인으로서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로 돌아왔을 때는 제 삶을 존중받고 싶다. 동시에 저도 사회 안에서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일부분을 맡고 있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개인의 삶에 대한 기준과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함께 얘기했다.
[사진 = 뷰티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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