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싹쓸이?' 8월 WAR 경쟁, 노경은·마차도 투타 1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리그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노경은, 마차도 등 롯데 선수들이 선두권에서 활약 중이다. 8월 남은 경기를 통해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에서는 노경은이 현재까지 월간 WAR 1.2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8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 자책점 2위(ERA 1.50), 이닝당 출루 허용률 1위(WHIP 0.83), 3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 코리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롯데에 복귀해 베테랑 투수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노경은의 경쟁자로 KT 위즈 소형준(WAR 1.21), KIA 타이거즈 양현종(WAR 1.08)이 추격하고 있다. 소형준은 8월 4경기 4승 무패 평균 자책점 1위(ERA 0.79), 이닝당 출루 허용률 9위(WHIP 1.19)를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1실점, 시즌 8승을 달성해 10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랭킹은 현재 1위 마차도(WAR 1.14), 2위 NC 다이노스 이명기(WAR 1.11), 3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WAR 1.02)다. 마차도는 타율 .356, 21안타 장타율 .559 OPS 0.984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팀의 5강 경쟁에 가속을 붙였다. 이명기는 타율 .437, 31안타, 출루율 0.506, OPS 1.070. 이정후는 타율 0.354, 29안타, 장타율 0.512, OPS 0.919를 기록해 마차도의 뒤를 쫓고 있다.

한편,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쉘 힐릭스 울트라’는 한국쉘의 프리미엄 합성 엔진 오일 브랜드로, 2020년부터 쉘 힐릭스 강남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하다.

▲ 쉘힐릭스플레이어(WAR) 중간 순위

투수

1위 : 노경은(롯데) 월간 WAR 1.25

2위 : 소형준(KT) 월간 WAR 1.21

3위 : 양현종(KIA) 월간 WAR 1.08

4위 : 브룩스(KIA) 월간 WAR 1.06

5위 : 이승호(키움) 월간 WAR 0.98

타자

1위 : 마차도(롯데) 월간 WAR 1.14

2위 : 이명기(NC) 월간 WAR 1.11

3위 : 이정후(키움) 월간 WAR 1.02

4위 : 최지훈(SK) 월간 WAR 0.98

5위 : 김현수(LG) 월간 WAR 0.92

[노경은(좌)-마차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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