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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재석 셔츠’가 화제다.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친환경 패션 브랜드 ‘비건 타이거’의 셔츠를 두 차례 입었다. 모두 완판됐다. 비건 타이거는 재입고에 들어갔다. 뜨거운 반응이다.
비건 타이거 양윤아 대표는 25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유재석 씨가 입은 셔츠는 ‘본투비 와일드’ 시리즈로, 착취 당하는 동물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2일 ‘환불원정대’에서 입은 ‘타이거 셔츠’는 실크 느낌이 나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옷으로, 야생 본연의 강렬한 색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아에 가면 관광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호랑이에 약물도 주입하고 손톱도 뽑는다”면서 “호랑이가 야생에서 살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싹쓰리’ 활동 당시에 입은 옷은 ‘코끼리 셔츠’다.
양윤아 대표는 “코끼리도 관광객을 위해 희생을 당하는데, 마음이 아프다”면서 “대나무 소재로 만든 옷으로, 단추도 열매로 제작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착용한 두 셔츠는 모두 ‘젠더리스’ 스타일로,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다. 특히 사계절 모두 착용이 가능해 내놓을때마다 완판되는 등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이다.
양윤아 대표는 패션업계에서도 동물학대가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2015년 11월 친환경 패션 브랜드 ‘비건 타이거’를 론칭했다. 유재석 외에도 현아, 송아인 등 유명 셀럽이 착용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지난 2월에는 한국 비건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뉴욕패션위크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양윤아 대표의 친환경 패션 브랜드 ‘비건 타이거’는 올 가을 오픈예정인 K패션 전문 쇼핑몰 'HAN Collection'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점과 서울 광화문빌딩점에서 만날수 있다.
'HAN Collection'은 한국을 대표하는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K패션 전문 쇼핑몰이며, 여성 캐주얼, 여성 트렌디, 남성 컨템포러리, 스트릿 캐주얼, 슈즈, 핸드백, 쥬얼리 등 14개의 아이템별 편집숍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진 = 비건 타이거,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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