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불의의 부상을 입어 자리를 비우고 있는 두산 외국인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섰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에 앞서 플렉센의 복귀 시점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플렉센은 지난달 16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후 교체됐다.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타구에 왼발을 맞으며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진단 결과는 족부 두상골 골절이었고, 당시 두산은 플렉센이 1개월 이상 공백기를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플렉센은 25일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부상 이후 첫 불펜피칭이었으며, 직구만 20개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몸 상태가 좋다”라고 소감을 남긴 플렉센은 오는 27일 불펜피칭에서는 30~35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플렉센의 복귀 시점에 대해 “2군에서 2경기 정도 등판해야 할 것 같다. 2군에서 이상이 없다면, 9월 중순쯤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플렉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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