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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김민재가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을까.
오는 341일 첫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김민재는 배우로서의 성장을 예고했다.
김민재는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성장해 주목받고 있는 20대 대세 배우다. ‘도깨비’ 어린 왕여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민재는 이후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다졌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1, 2에 모두 출연한 김민재는 몇 년 사이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며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김민재의 배우로서의 성장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꽃피울 전망이다. 극중 김민재가 맡은 역할 박준영은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다. 박준영은 피아노뿐인 삶 속에서 채송아(박은빈 분)와 만나 특별한 인연을 그려나가게 된다.
특히 김민재는 올해 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감질맛 나는 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던 만큼, 본격 클래식 로맨스 드라마에서 펼칠 그의 매력에 기대가 더해진다. 그것도 여심을 설레게 할 피아니스트 역할로 찾아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 여기에 훈훈한 외모와 중저음의 목소리,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력이 더해져 벌써부터 인생 캐릭터를 예감하게 하고 있다.
피아니스트라는 매력적인 역할을 만난 김민재는 한달여간 매일 피아노 연습을 하고, 공연장도 찾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작품과 캐릭터를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사진 = S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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