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 숨을 돌렸다. 에이스 에릭 요키시와 최원태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다만, 안우진의 상태는 좀 더 면밀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원태가 21일, 요키시가 23일에 각각 캐치볼을 하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둘 다 24일에 정밀검진을 받았다. 손혁 감독에 따르면 최원태는 염증으로 2주 진단을 받았다. 요키시는 로테이션에서 1~2번만 빠지면 될 정도다. 정확하게는 팔 윗부분의 골두에 멍이 든 상태다.
손 감독은 25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가 좋다"라고 했다. 다만, 대체 선발투수는 완전히 확정하지 못했다. 일단 손 감독은 "요키시 자리에는 김재웅이 들어간다"라고 했다. 최원태의 대체 선발은 결정하지 못했다.
불펜데이를 최소화려고 한다. 2연전에 의한 잦은 이동과 체력부담 등이 크다. 다만, 손 감독은 "상황에 따라 승기를 잡으면 불펜을 빨리 투입해 확실하게 잡을 경기는 잡겠다"라고 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김태훈에 대해선 "하루~이틀 뒤에 정리해서 말하겠다"라고 했다.
안우진의 경우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해도 가벼운 부상도 아닌 듯하다. 작년에 고생했던 허리 부상이다. 김태훈이 최근 허리 통증으로 2주 정도 쉬었다. 손 감독은 "태훈이가 얘기하는데 갑자기 급하게 좋아질 수도 있고, 2주라고 해도 3주 정도 상황을 봐야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일단 안우진은 2~3주 공백이 확정됐다.
결국 남아있는 제이크 브리검, 이승호, 한현희의 분전이 절실하다. 손 감독은 "오늘, 내일 마운드 상황을 보면서 좀 더 정리해야 한다. 머리가 복잡한데 더 체크를 해보겠다"라고 했다. 일단 이날 신재영과 김은성이 1군에 올라오고 요키시와 김주형이 말소됐다.
[요키시(위), 최원태(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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