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브리검이 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하며 승리요건을 갖췄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8개.
브리검은 올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두 차례 이탈했다. 두 번째 복귀 직후 두 경기 연속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는 구속도 올라왔고, 제구력도 살아나면서 예전의 모습을 회복했다. 올 시즌 KT 상대 첫 등판.
순항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2회 선두타자 강백호의 기습번트에 당했다. 그러나 유한준과 배정대를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삼진 처리했다. 장성우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박승욱을 2루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3회에는 심우준, 조용호, 황재균을 다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 로하스, 강백호, 유한준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5회 1사 후 장성우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승욱을 중견수 뜬공, 심우준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 조용호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중간 2루타, 황재균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고 1실점했다. 그러나 로하스를 초구 커브로 좌익수 뜬공, 강백호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 유한준을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로 잡았다. 7회에는 배정대, 장성우, 대타 박경수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1로 앞선 8회말에 교체됐다. 4승 요건을 갖췄다.
[브리검. 사진 = 수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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