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의 황일수가 K리그 역대 20번째로 40골 40어시스트 클럽에 가입했다.
황일수는 지난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백성동의 득점을 도왔다. 당시 도움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기록 정정을 통해 도움을 인정 받아 K리그 통산 281경기만에 45골 4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0-4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황일수는 지난 2010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제주와 울산을 거쳐 올 시즌 경남으로 이적했다.
40-40 클럽에 가입한 황일수는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이 기록은 혼자 이뤄낸게 아니라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 시즌 경남에서 저를 믿어주시는 감독님을 비롯, 코칭스탭분들이 계셨기에 마음 편히 경기에 나셔 포인트도 많이 할수 있었다”며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아팠는데 복귀와 함께 팀 성적도 덩달아 좋아 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한 황일수는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백성동과 함께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경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황일수는 “우리는 분위기가 좋다. 선두권과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 만큼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승격에 한발 더 다가갈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40-40클럽을 넘어 50-50클럽에도 가입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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