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의 박기동이 K리그 역대 51번째로 30골 30어시스트 클럽에 가입했다.
박기동은 8월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42분 정혁의 오버헤드 킥 득점을 어시스트 했다. 박기동은 K리그 통산 222경기에 출전하며 32골 30어시스트를 기록해 30-3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30-30 클럽에 가입한 박기동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 30-30은 이미 많은 선수들이 해냈지만 쉽지 않은 기록이라고 들었다. 그 반열에 이름을 올린 자체로 너무 기쁘다”며 30-30 클럽 가입 소감을 밝혔다.
박기동은 2011년 광주의 창단멤버로 K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전남과 수원 등을 거쳐 2019년 경남으로 이적했다. 2019년 하반기에는 대구로 임대를 갔다가 올 시즌 다시 경남에 복귀해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박기동은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부천전을 포함해 3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3 경기 연속 어시스트로 경남의 4연승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기동은 “선수라면 누구나 선발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교체 출전이 템포나 흐름을 따라가는 쉽지 않지만 지금은 골이나 도움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고 있고 현재 흐름이 좋기에 교체 출전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올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했다. 우리 만의 경기력을 찾으며 4연승을 하고 있는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승격 할수 있도록 일조 하겠다”며 “개인적인 목표 보다는 팀을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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