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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류덕환(33)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류덕환은 26일 오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기며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먼저 코로나와 장마, 태풍 피해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라며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 모두들 지치지 말고 힘내시길"이라고 운을 뗀 뒤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려고 한다. 거두절미하고 부끄럽지만 제가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되었다"며 "가족처럼 저의 모든 일을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여러분 많이 놀라셨겠지만 여러분에게만큼은 매체를 통해서나 풍문으로 들려드리기보다는 꼭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되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라고, 힘든 시기 모두가 별탈없이 무사히 이겨내시길 바라겠다. 여러분께 받은 사랑 더욱 좋은 작품 만들어 보답하겠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이라고 덧붙이며 기대와 사랑을 당부했다.
앞서 류덕환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도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류덕환은 당초 오는 10월, 7년 동안 연애한 일반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류덕환에게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배우 류덕환에게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격 발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지난 1992년 MBC '뽀뽀뽀'로 데뷔한 류덕환은 1999년 영화 '산전수전'으로 스크린에 데뷔,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고 특히 케이블채널 OCN 장르물 '신의 퀴즈' 등으로 팬층을 넓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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