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의 1군 복귀전이 불발됐다.
KIA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나주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루키 박민을 말소했다.
나주환은 지난 20일 등 근육통을 호소하며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이후 치료와 휴식을 통해 상태를 회복하며 이날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전 훈련 도중 비보가 들려왔다. 경기 전 만난 윌리엄스 감독에게 나주환의 선발 출전 여부를 묻자 “불과 5분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고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25일)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오늘 연습 도중 같은 부위에 통증이 재발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며 “아이싱을 통해 최대한 아픈 부위를 가라앉히는 중”이라고 했다.
부상자명단 재등재에 대해선 “일단 엔트리에서 빠지는 건 아니다. 오늘(26일) 치료를 하고 다시 체크한 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나주환의 출전 불발로 인해 이날 3루는 김규성이 담당한다. KIA 내야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나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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