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2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다시 밟았다. 개인 최다홈런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김하성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키움이 2-0으로 달아난 5회초 1사 1, 2루서 3번째 타석을 맞았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1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향한 배제성의 4구(직구, 구속 140km)를 공략,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덕분에 키움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2018시즌(20홈런) 이후 2년 만에 20홈런을 달성했다. 커리어-하이는 2017시즌에 작성한 23홈런이었다. 키움이 이날 경기 포함 정규시즌 종료까지 5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기록을 새로 쓰는 것도 충분히 노릴 법한 페이스다.
[김하성. 사진 = 수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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