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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벤(29)이 W재단 이사장 이욱(32)과 결혼한다.
벤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를 게시하며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벤은 지난해 9월 이욱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욱은 국제구호기관 W재단의 이사장으로, 기후 난민 구호 사업, 자연 보전 캠페인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하 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벤입니다.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그래도 저를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이 소식만큼은 제 손으로 직접 전하고 싶어 부족한 글 솜씨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수 벤 올림 -
[사진 = 마이데일리DB, 벤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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