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연장에 돌입한 키움이 KBO리그 역대 1경기 최다 투수 등판 기록을 새로 썼다.
키움 히어로즈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렀다.
키움은 부상으로 이탈한 에릭 요키시를 대신해 선발투수로 나선 김재웅이 3이닝 무실점 호투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키움은 이후 불펜투수를 총동원했지만,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6회말 강백호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키움은 5-3으로 맞은 8회말에 2실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키움은 이어 9회초 선두타자 전병우가 3루타를 터뜨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리드를 되찾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9회말 투입한 조상우가 팀 내 11번째 투수였던 키움은 10회말에 신인 박관진이 데뷔 첫 출격했다. 키움이 KBO리그 역사를 새로 쓰는 순간이었다.
종전 특정팀의 1경기 투수 최다 등판은 NC 다이노스가 지난 2017년 10월 3일 대전 한화이글스전에서 기록한 11명이었다. 키움은 10회말에 12번째 투수를 투입해 이 기록을 넘어섰다. 10회말 현재까지는 기록이 보다 늘어날 여지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조상우(상)-박관진(하). 사진 = 수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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