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출격한 두산을 꺾고 기분 좋게 인천으로 발길을 돌렸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잠실 5연패, 두산전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46승 43패다.
선발투수 드류 가뇽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5경기 만에 시즌 7승(5패)째를 올렸다. 이어 김명찬-이준영-정해영-홍상삼-전상현이 뒤를 책임졌다. 7회 1사 만루 위기서 정해영의 삼진 2개가 결정적이었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5타수 3안타 1득점, 유민상이 1회 결승 3점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쉽지 않은 경기에서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승리했다”며 “경기 초반 유민상의 3점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게 좋았고 선발 가뇽 역시 좋은 투구를 했다. 불펜 또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소감을 남겼다.
KIA는 27일부터 인천에서 SK를 상대로 2연전을 펼친다. 첫날 임기영(KIA)과 문승원(SK)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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