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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프로젝트밴드 싹쓰리가 자신들의 그룹명은 8년 전부터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명 혼성그룹 싹쓰리 측에 서운한 감정도 내비쳤다.
27일 밴드 싹쓰리 측은 신곡 '렛츠 고 투 홍콩(Let's go to Hong Kong)'으로 8년 만에 컴백한다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알렸다.
다만 밴드 싹쓰리 측은 "2012년에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로 '대한민국 음악계를 싹쓸이해보자'는 뜻을 담았다"면서 "데뷔곡 '철수야 놀자'를 통해 밝고 희망적인 멜로디와 유쾌한 노랫말을 전했던 이들은 올여름 이른 컴백을 예정했으나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 '싹쓰리'라는 팀명을 사용하게 되며 그들의 활동 종료 시기까지 신곡 발매를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곡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마음만이라도 여행을 떠나보자는 힐링을 담은 곡"이라고 한다.
특히 밴드 싹쓰리 리더 리안은 "저희의 신곡 '렛츠 고 투 홍콩'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실 분들께 작은 위안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만 '싹쓰리'라는 팀명은 저희가 지난 2012년부터 사용해왔던 이름이다. 다른 그룹에서 지금까지 관련된 연락 한 번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서운함이 드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앞서 MBC '놀면 뭐하니?'에선 개그맨 유재석, 가수 이효리, 비 등이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큰 사랑 받았다.
[사진 = 뮤직앤아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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