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류승우, 진성욱, 이찬동의 전역 복귀와 함께 승격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류승우, 진성욱, 이찬동은 27일 상주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속팀 제주로 돌아왔다. 치열한 K리그2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주의 입장에선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모두 즉시전력감으로 기용할 수 있는 수준급 선수들이다.
전방위 공격카드인 류승우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제주를 거쳐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이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대표, 2016 리우 올림픽 대표를 거쳐 2017년 여름에 제주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상주에서는 총 13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수 진성욱은 2016 AFC U-23 대표를 거쳐 2017년에 열렸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성인 무대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7시즌부터 제주의 최전방을 누볐다. 상주에서 총 11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동은 2015년 EAFF 동아시안컵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2016 리우 올림픽 대표로도 선발됐다. 2017시즌부터 제주에 합류했다. 남기일 감독과는 광주 시절 호흡을 맞췄다. 상주에서는 총 12경기를 소화했다.
류승우, 진성욱, 이찬동은 전역신고를 마친 직후 제주로 입도해 훈련을 준비하며 "현재 제주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최대한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반드시 승격을 이뤄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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