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어쩌면 가장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
KIA 타이거즈가 힘겨운 8월을 보내고 있다. 부상자가 많다. 김선빈, 류지혁을 비롯해 이적생 김태진은 아직 데뷔전도 갖지 못했다. 주축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 주축 불펜 박준표의 부상 공백도 있다.
여기에 베테랑 나주환이 27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등 부상이 재발했다. 26일 1군에 등록,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결국 이날 1군에서 다시 빠졌다. 디스크 손상으로 몇 주간 재활이 불가피하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27일 "김선빈이 어쩌면 가장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 이미 기술훈련을 하고 있다. 아무 문제 없이 정상 진행되면 이번 주말에 경기 투입도 가능하다"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경기는 2군을 의미한다.
김선빈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검증된 내야수다. 윌리엄스 감독은 "2군에 합류해서 경기를 시작하면 타석수가 많이 필요한 타입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선빈의 1군 복귀가 빠르면 다음주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한편, 김태진이 KIA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은 언제 볼 수 있을까. 윌리엄스 감독은 "2군에 합류해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사실 부상자명단에서 재활한지 가장 오래된 선수"라고 했다. 다만, 실전 공백기가 길어 2군에서 충분하게 빌드업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다시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라고 했다.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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