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문승원의 4승이 보인다.
SK 문승원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104개.
문승원은 실질적인 SK 에이스다. 18경기서 3승에 그쳤으나 퀄리티스타트 10회로 안정적이다. 다만, 21일 인천 삼성전서는 4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3.38.
1회 1사 후 프레스턴 터커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최형우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터커도 2루에서 횡사시켰다. 2회 나지완, 김민식, 유민상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3회 홍종표에게 2루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고, 박찬호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내줬다. 김규성에게 희생번트를 내줬고, 최원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터커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2타점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최형우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 나지완, 김민식, 유민상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 홍종표, 박찬호, 김규성 역시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6회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터커를 커브로 루킹 삼진,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나지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김민식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7회 선두타자 유민상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대타 이진영, 박찬호, 대타 오선우를 잇따라 삼진으로 요리했다. 슬라이더가 돋보였다.
문승원은 4-2로 앞선 8회초 시작과 함께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승이 보인다.
[문승원.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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