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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한 '바퀴 달린 집'이 거제도에서 시즌1의 막을 내렸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퀴 달린 집' 최종회에선 동일, 김희원, 여진구와 게스트 하지원이 함께하는 마지막 하루가 펼쳐졌다.
허술한 면모로 손님이 자발적으로 일을 돕게 했던 삼 형제는, 어느덧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삼 형제는 하지원을 위해 갯장어 회무침, 갯장어 물회 등 푸짐한 거제도 만찬을 준비했다. 하지원은 맛을 보고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요리 솜씨를 발휘한 성동일을 흐뭇하게 했다.
일찍 일어난 성동일, 김희원은 나무 그늘 아래서 가슴이 뻥 뚫리는 바다 뷰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했다. 불면증을 고백했던 하지원은 무려 9시간이나 딥슬립을 해 성동일과 김희원을 당혹스럽게 했다.
성동일은 늦잠을 자는 여진구와 하지원을 강제로 깨우는 건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서,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김희원과 주위를 시끄럽게 만들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여진구는 하지원이 가지고 온 생두를 프라이팬에 직접 볶아 로스팅에 도전했고, 하지원은 정성 가득한 브런치로 삼 형제에 보답했다. 집에서 따온 바질과 민트, 직접 만든 크림치즈 등으로 호텔 조식 부럽지 않은 베이글 세트를 만든 것. 삼 형제는 저마다의 맛 표현으로 하지원을 웃게 했다.
점심엔 불볼락 튀김, 갯장어 샤부샤부, 간장게장, 새우장 등 해산물 만찬을 즐겼다. 동생들의 분주한 젓가락질에 성동일은 "고맙다"며 뿌듯해했다. 하지원도 연신 "대박" "최고"라고 했다.
삼 형제는 시즌2도 기대했다. 성동일이 "다음에 또 올 거냐"고 묻자 하지원은 "그러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희원은 "오디션을 봐야 할 것 같다. 게스트가 다 온다니까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며 "아파트로 해서 '바퀴 달린 아파트'에 다 같이 다녔으면 좋겠다"고 제안해 웃음을 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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