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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속한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당국의 처벌을 받았다. 중국 국적을 가진 에버글로우의 멤버를 한국군 위문 공연에 참가시켰다는 이유에서다.
27일 중국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자회사가 마련한 공연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행정처벌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당국과 만장일치로 국익을 해치는 모든 행동을 거부한다"며 "앞으로 업무에 이 규칙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외국인 관련 공연 규정 위반으로 베이징시 문화시장행정집법총대로부터 처벌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시에 '국가 또는 개인 명예를 훼손한다고 판단되는 공연이나 전시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문화부 규정을 인용하고 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앞서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해 6월 한국 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인 국방TV '위문열차' 공연에 중국 국적을 가진 멤버 이런을 포함한 에버글로우를 참여시킨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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