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T가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심우준이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지만, 뼈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위즈는 2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KT는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27일 정우영의 투구에 오른쪽 팔을 맞은 여파 때문이다. 다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이강철 감독은 심우준에 대해 “뼈는 이상 없다. 선발은 힘들지만, 경기 후반 기회가 되면 나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KT는 심우준을 대신해 강민국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또한 조용호 대신 김민혁이 리드오프로 나선다. 이에 따라 KT는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강민국(유격수)-박승욱(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신인 소형준이 8월 5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LG는 군에서 제대한 양석환이 6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 복귀전을 치른다. 또한 피로도가 다소 쌓인 오지환을 대신해 구본혁이 주전 유격수로 나선다. 다만, 오지환은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대타 또는 대수비로 투입될 여지가 있다.
LG 타순은 홍창기(중견수)-김호은(3루수)-로베르토 라모스(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구본혁(유격수)-정주현(2루수)이다.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9승을 노린다.
한편, KT는 이날 하준호가 출산휴가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 KT는 하준호를 대신해 군 제대한 외야수 홍현빈은 1군에 등록했다.
[심우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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